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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과 절망사이 부부사랑 이야기
독자기고 / 부부가 같이 보면 좋은 글
혹시 두 얼굴로 살지 않습니까?
2011-05-02 08:29  |  조회수: 4056

캘리포니아 주립대 졸업, 졸업하자마자 세레스 시 자문의원에 당선, 25세에 시장으로 당선, 군 자문위원, 주 의원, 연방 하원의원 6선. 자신의 선거 캠페인 캐치프레이즈는 "훌륭한 본보기(A Good Example)". 침례교 목사의 아들. 의회에 진출해서도 성경공부에 열심이었던 사람. 절대 금주론자. 빌 클린턴 대통령과 르윈스키와의 시캔들 당시 누구보다도 먼저 '모든 사실을 한꺼번에 털어 놓으라'고 말하면서 호통을 쳤던 사람.

장래가 촉망되는 원칙과 신념의 정치인...

이 사람에 대한 수사(修辭)는 계속해서 이어진다.

다름아닌 '게리 콘딧' 미국 하원의원을 일컫는 말이다.

얼마전 연방정부 인턴이던 '첸드라 레비'(24)의 실종 사건으로 화제에 올랐던 인물로 결국은 '레비'와 '콘딧' 의원간에 불륜이 있었음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미국의 신문들은 '콘딧'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계속 추적해서 보도하고 있다.

그 일례가 '콘딧'의 여자 관련 사건들이다.
'콘딧'은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지금의 아내인 캐럴린과 만났다고 한다. 그러다가 덜컥 임신을 시켰다. '콘딧'이 살던 주는 법이 엄격해서 당시 18세였던 '콘딧'은 절차가 엄격하지 않은 주로 가서 '25세'라고 속이고 결혼하게 된다.

'콘딧'의 거짓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동안 '콘딧'을 거쳐간 여인들만 해도 '레비'외에 스튜어디스였던 '앤 스미스', 10대때 관계를 맺었던 흑인 여자 등으로 드러나고 있다.

앞으로도 얼마나 더 많은 여자들이 드러날지 모른다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레비'와 결혼한 이후 관계를 맺었던 '스미스'는 '콘딧'이 '아내가 매우 아프다'면서 '곧 결혼생활을 청산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콘딧'의 아내는 그렇게 아픈 적도 없었으며 더더구나 이혼할 계획은 전혀 없었다.

한 잎으로 두말하는 사람. 겉 다르고 속 다른 사람. 어찌 '콘딧'의원 뿐이랴!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겠는가마는 '콘딧'의원 사건을 보면서 같은 크리스찬으로서 마음이 답답해지는 것은 왜일까?

우리 모두 과거에 잘못된 일이 있을 것이다.
설사 그러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두려워 했다면 즉각 회개하고 그 길을 떠났어야 하지 않을까? 잘못된 과거를 회개하고 바른 길을 갔어야 하지 않을까?

'콘딧' 의원 사건을 생각하면서 이 땅의 많은 남자들이 걷고 있을 그 길 역시 '콘딧'이 걸었던 그 길이 아닐까? 상담을 하면서 많이 느끼는 것 중의 하나가 집사요 장로, 목회자인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주위의 이목을 더 신경쓴다는 점이다.

하나님 정도는 문제가 안되고 자기의 아내나 이웃들에게 들키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이다. 그야말로 눈 앞만 바라 볼 뿐이지 고개들어 하늘을 보지 않으려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갈수록 성문화가 개방되면서 그 타락의 속도도 점입가경이다.
그야말로 목불인견의 시대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집사의 아들이라는 '박진영'이 하는 소리를 들어 보라. "이 땅에서 그 누구도 섹스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을텐데 내가 섹스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 뭐 잘못한 일인가? 나는 섹스가 좋기 때문에 그 마음을 그대로 노래로 표현했을 뿐이다". 그렇다. 그것이 바로 표현의 자유이다.

그러나 자기가 누리는 표현의 자유로 인해 얼마나 많은 청소년들이 박진영과 같은 환상에 젖어서 성을 마음껏 누리는 '성의 전사'로 변해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다. 그건 자기와는 무관하다는 뜻이리라.

나도 지금 두 얼굴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교회에 가서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세상 속에서는 하나님과 전혀 관계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크리스찬이면서도 전혀 크리스찬답지 않은 그러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크리스찬'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뜻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렇다.
말씀대로 살아가는 그런 사람들이 교회에 가득찰 때 하나님 나라는 확장되기 시작한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아주 널리 알려진 예화지만 한번 더 들어 보기로 하겠다.
어느 날 회사 직원들끼리 회식을 했다.
2차로 여자들이 있는 술집을 갔던 모양이다. 술이 거나해지면서 두 사람이 치고박고 싸웠던 모양이다.
너무나도 싸움이 심해지면서 경찰이 출동하게 되고 두사람은 유치장에 갇히게 되었다.
그러자 양쪽 모두에게서 면회를 왔다.
그런데 두 분다 손에 성경책을 들고 있었다.
바로 그 두 사람이 다니던 교회의 목사들이었다.
그때서야 상황을 눈치챈 두 사람이 서로를 쳐다보면서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한다.
"아니 부장님도 교회 다니셨어요?", "아니 자네도 교회 다녔단 말이야?", "뭐요, 장로님이시라구요? 아니 장로님이면서 그렇게 술을 잘 드세요? 춤추는 실력도 보통이 아니던데요", "이 사람아! 집사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보다 앞장서서 술자리를 만드나?', '그래도 한번이라도 교회다닌다는 말씀은 하셨어야죠', '그러는 자네는...'

유치장으로 심방왔던 두 목사님들의 처지가 어떠했을까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이 내용이 과연 우스개로 치부해 버릴만한 일인가?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던 실제 상황은 아닌가? 부부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교회가서는 그렇게 거룩한 척하고 행복한 척하면서, 기도할 때 보면 너무나도 은혜가 넘치는 사람 같으면서 집에만 들어오면 사람이 변한다면 그 사람이 바로 두 얼굴의 사람이 아닌가? 그렇게 기도를 잘하는 권사님이면서 집에만 들어오면 며느리를 구박한다면 정말 문제 있는 것 아닌가? 그렇게 설교를 잘하시는 목사님이 사택에만 들어오면 딴 사람으로 변할 때 그 아내들이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 '차라리 단에서 내려오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그러지 않겠는가?

일관성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교회에서 보이는 그 모습과 집에서, 그리고 사회생활에서 보이는 모습이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말한대로, 기도한대로 살아가자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크리스찬으로 살아가는 비결이다. '마음이 하나인 자는 복이 있다'. 두 마음을 품지 말라! 그 마음에 오직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출처 : 추부길 목사(한국가정사역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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