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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부부가 같이 보면 좋은 글
수치심과 죄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기
2011-07-15 06:40  |  조회수: 5283

시편 1편 2절에 보면 하나님의 가르침을 기뻐하면서 그 가르침을 읽으며 묵상하는 자는 참으로 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하고 그 안에 거하며, 그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복의 근원이라는 것입니다. 
 
그 복이 우리 가운데 없다면 이 세상 어떠한 것들이 우리에게 부어져 있다할지라도 진정한 복을 누리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뿌리가 없는 나무가 어찌 있을 수 있겠습니까? 뿌리도 없이 그저 겉으로 번드르한 나무를 땅에다 꽂아 놓아봤자 금방은 화려한 듯 하지만 결국은 시들기 마련입니다. 세상적으로 좋다고 하는 많은 것들의 실체가 바로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복의 뿌리, 복의 근원이 뭔지도 모르고 세상적인 것들로만 치장하려다 보면 뭔가 보여지는 것들은 넘쳐나지만 마음 속의 공허와 외로움, 영적인 고독은 어찌할 수가 없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인간입니다. 
 
그럼에도 세상은 겉으로 보여지는 것들이 복의 근원이라고 우깁니다. 심지어 소위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들까지도 ‘돈이 있어야 복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질적으로 뭔가 채워지면 복 받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사실 그런 것들 역시 복은 복이지만 근원적인 복은 아니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본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내가 그러한 하나님의 자녀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라는 귀한 정체성이 그러한 세상적인 가치관 때문에 손상되어진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러한 정체감을 뒤흔드는 중요한 두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수치심과 죄책감입니다. 
 
여기서 수치심이라는 것은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스스로의 느낌과 관련되어 있으며, 죄책감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한 느낌으로 인해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 수치심과 죄책감이라는 두 가지의 감정은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께 엎드려야만 하는 중요한 결단을 방해하고 훼방하는 역할들을 하게 됩니다. 
 
우선 수치심이라는 것은 자신이 살아오면서 가족의 역사나 부모나 중요한 타인들로 인해 생겨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특별히 가족 내의 중독이나 역기능적인 상황들, 숨기고 싶은 가족의 비밀 같은 것들이 수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성장하면서 가족이나 중요한 타인들로부터 받은 어떠한 부정적인 메시지 때문에 수치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자신의 키나 얼굴 등의 신체적인 면이나, 신체적인 조건보다는 늦게 찾아오지만 지력, 의지, 재능, 인격, 성품 등의 정신적 조건도 무시하지 못할 수치심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남성주도적인 문화에서 사는 남자들에게는 그러한 정신적 요인이 수치심을 유발하는 큰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정의 기대 조건이나 사회의 압박 조건, 심지어 신앙적 활동에 관계된 조건까지도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수치심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아주 부정적으로 만들게 되고, 그야말로 열등한 존재로 여김으로 인해 궁극에는 자신의 능력이나 역할을 펼쳐나가는 것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존재로 의식하고 사느냐에 따라 삶의 질과 함께 신앙생활의 질도 달라진다는 사실입니다. 그 말은 곧 우리가 수치심으로부터 해방되어야 건강한 삶도, 행복한 신앙생활도 가능해진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거기에다가 많은 사람들이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죄책감의 짐을 벗어나지 못하고 허덕이기까지 합니다. 어떻게 보면 스스로 만든 죄책감의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하기도 하고, 또 스스로 그 무거운 짐을 짊어지는 것을 자청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 제하여 주신 것을 다시 챙겨서 또 지고 가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온전히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증거가 바로 이 죄책감이기도 할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편히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던 그 주님의 음성을 머리로는 알아 들은 듯 하지만 가슴으로는 진정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 보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를 괴롭히는 죄책감의 짐들을 주님 앞에 풀어 놓을 생각을 아예 하지 않고 살거나, 아니면 풀어 놓고도 그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빛 안으로 선택받은 자들임을 분명히 믿는다면, 그 좋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도, 상한 심령까지도 다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그래서 새롭게 거듭나게 된다는 것을, 당연히 회복된 영과 혼을 주신다는 것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빌립보서 3:21). 
 
이는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약속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들어 와 있는 우리들은 분명히 새롭게 거듭난 피조물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예수님을 믿는 순간 모든 것이 다 변화되었다는 뜻은 물론 아닙니다. 그러나 근본이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남겨져있던 옛날의 잘못된 습관이나 생각들, 우리 몸의 일부가 되어 버린 죄의 부스러기들, 항상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사탄의 앞잡이들... 그 모든 것들을 주님 앞에 다 맡겨 버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힘들게 들고 오던 책가방을 아버지에게 다 맡겨 버렸을 때의 그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롭게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나아갈 때 옛 습성이 있던 자리에는 성령의 은사가 자리 잡게 되면서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바로 나를 통해서 목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괴팍스러운 성격까지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선하게 쓰임받게 되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과거의 어떠한 문제들이 나의 앞길을 가로 막고 힘들게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게 됩니다.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손길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아름답고 선한 자료들로 변신하게 되고, 오히려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 원천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내 마음을 주도하시고, 우리가 은혜 가운데 들어가게 되면 우리는 진정한 축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 축복을 누리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나의 못난 자아는 이미 사라져 버리고 죄책감과 수치심도 다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겸손과 확신만이 가득하게 됩니다. 
 
고린도 후서 3장 17절과 18절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생명을 주시는 영이시며 영이 계시는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18 우리 그리스도인은 얼굴을 가리는 수건이 없습니다. 거울처럼 주님의 영광을 환하게 비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영이 우리 속에서 일하시므로 우리는 말할 수 없는 영광 속에서 더욱더 주님을 닮아갑니다.(현대어성경) 
 
중요한 것은 먼저 나의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 속 깊은 곳의 수치심과 죄책감, 심지어 가장 어두운 부분까지 주님 앞에 내어 드리는 것입니다. 어둠의 속성은 빛이 들어가면 그 힘을 잃게 됩니다. 그 어두움에 빛이 들어 가도록 하는 방법이 내 마음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그때 내 마음 가운데서는 엄청난 갱신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성령께서 어두움의 세력들을 다 물리치시고 나에게 자유함이라는 행복을 가져다 주실 것입니다. 자, 지금 도전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출처 : 추부길 목사 (웰빙교회 담임, 한국가정사역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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