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모기지금액이나 소득에 상관없이 내어야하는 것이 집에 대한 재산세이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나오는 재산세를 완전히 피해 갈수는 없지만 요즈음 처럼 절약 해야 하는 시점에서는 혹시 재산세를 줄여볼 방법이 없나 궁굼해질것이다.

산타크라라 카운티(Santa Clara County)의 경우 평소에는 5월이면 발급되던 Property Assessed Value(부동산의 가치 산정가)가 6월말에야 각 가정으로 배달되었다. 그 이유는 2009년 1월 1일을 기준 시가로 정하는데 있어서 작년과 달리 변화가 많았기 때문이다.

미 전체의 주택시세가 내려가면서 이곳 베이 지역도 많은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카운티의 주 수입원인 재산세를 주민 모두에게 일정한 비율로 무작정 내려줄수만은 없기에 그들도 많은 고민을 했을것이다. 이번해에는 작년보다 내렸겠지하는

주택소유주의 기대치와는 달리 작년보다도 오른 재산세를 받은 가정도 많다. 주택 소유주의 두 마음은 주택 시장이 안정되어 어서 빨리 가격이 올라주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는 반면 카운티의 재산세 산정시에는 동네에서 팔린 가장 낮은 가격의 집이 나의 집 가격과 같기를 기대한다.

해당 주택을 소유한지가 오래 될수록 실제 가치는 작년과 비교해 볼때 많이 내렸을줄 모르나 카운티에서 받아 가고자하는 재산세액은 어김없이 늘어난것을 발견할것이다.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매해 올라가는 재산세의 비율이 거의 일정하고 2000년도의 집값 오름세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택을 구입한지 몇년되지 않거나 시세가 많이 떨어진 곳이라면 카운티에서 날라온 가치을 시정해달라는 신청을 해야한다.

전화나 fax로도 가능하지만 보냈다는 확인이 될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website(www.sccassessor.org/prop8)를 통해 신청서Prop 8 Decline in Value request Form (http://eforms.sccgov.org/lfserver/DeclineInValueRequest)를 써서 email(busdiv@asr.sccgov.org)로 보내기를 권한다.

신청서를 카운티가 받으면 늦어도8월15일까지 새로운 산정치를 계산해주고 만약 새로운 산정이 허가 되지 않는다면 7월2일에서 9월15일사이에 다시 재심사 신청을 할수 있다.

그러나 이Proposition 8을 통해 재산세를 깍는것은 부동산 시세가 좋지 않은해를 위해 만들어진 일년만 유효한 임시 산정 기준이다. 그러므로 다음해에는 시장가로 다시 산정되어 재산세를 높이는 법률(Proposition13)이 있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 법을 잘못 이해하면 올해에는 작년보다 몇백불을 아낄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같은 집을 소유하는한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내어야함으로 큰 손해를 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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