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가 이제 지겨우신가요?
일상이 반복되고 점점 복잡해져 가는 사회에서 시간이 지나는 결혼 생활 속에서 젊었을 때의 육체적 매력을 부부간에 찾기란 참 힘이 듭니다.
이는 혼자만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여성이라면 그 동안 연구에서 알려진 바와 같이 남성에 비해 성적욕구 (libido)가 덜하다는 것이 사실 입니다.
남녀 모두의 성적 욕구를 생성하는 대표적인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testosterone)레벨의 연령에 따른 남녀 차이에서 기인하게 된다고 합니다.
여성은 20대에서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피크에 달하고 폐경기 (menopause)까지 급격히 저하가 되는데 이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일생에 거쳐 겪게 되는 임신에 따른 호르몬분비의 불규칙성, 모유수유 그리고 나중에 오는 생리불순뿐 아니라 심리적 육체적 장애를 겪게 되는 폐경이행기 (perimenopause)에 까지 여성으로써만 겪게 되는 life cycle의 영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남녀 모두 스트레스나 육체적 피곤함이 성적 욕구를 사라지게 하는 중요 요소인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또한 의학적으로 우울증과 월경통, 성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자궁 내막증 (endometriosis)과 자궁근종 (fibroids), 내분비장애 그리고 고혈압, 항우울증 치료제사용 등 또한 여성의 성적욕구(libido)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부부생활과 성생활을 위해서는 최우선 적으로 육체적 건강이 반드시 확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기적인 건강진단을 받고 주치의와 상의를 하면서 본인의 육체적 건강을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치료를 해야 합니다.
특히 여성은 복합적 스트레스에 자주 노출되는데 이는 전업주부의 경우 가사와, 육아 그리고 상대적으로 작은 소 그룹의 행동반경에서 야기되는 인간관계 등에서 오게 되니 되도록 소모적 관계를 피하고 건강하고 생산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이 육체적 심리적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짧은 시간이라도 개인시간을 위해서 베이비 시터를 고용한다던 지, 영화를 본 다던지, 좀 한가한 시간에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 놓고 차 한잔을 마시는 혼자만의 작은 호사(?)도 부려보고 하는 것도 심신의 건강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부부간의 건강한 성생활과 원만한 부부관계를 위해서는 반드시 즐거운 대화가 동반하는 주기적이고 습관화된 소통이 필요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부인에게, 남편에게 데이트를 신청해 보심이 어떠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