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밤하늘의 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단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단 한사람.
너!
너를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은 기적이였다.
꿈 같다는 사실은
이런 현실을 두고 한 말이라고 생각하지 않니?
더구나,
더구나 말이야.
그 한사람을 내가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난 가슴 벅찬 희열을 느끼고 있단다.
조금 전 까지만해도
세상은 온통 새까만 암흑이었어.
모두모두 낯선 사람들 뿐이었다.
무서웠어.
삭막하고 메말라 있었어.
지구라는 땅덩어리위에 60억의 사람들
그 중에 단 한사람
너.
오늘 내가 존재할 이유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