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에게 물었습니다. 아내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무언지를요.
당신이 최고라는, 수고가 많다는, 항상 믿는다는 그 말.
너무 평범해서 지나쳤던 그 짧은 한마디에 힘을 얻는다고 해요.
올해가 가기 전 아니 오늘이 가기 전 남편에게 들려주면 어떨까요?
“당신 그거 알아? 내가 당신을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 당신도 힘들 때, 지칠 때가 있을 텐데…. 그런 내색 없이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 얼마나 든든하고 자랑스러운지 몰라.” (소인환, 35세, 결혼 4년차)
“가족의 생계를 위해 지금까지 지치지 않고 수고하는 모습 참 고마워요. 지칠 때, 피곤할 때도 아침에 출근해 때로는 밤늦은 야근까지, 하루 종일 수고하시는 당신. 우리 가족의 가장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가족들도 힘을 모아 당신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 싶습니다.” (박현수, 44세, 결혼 17년차)
“날씨 추운 겨울에도 새벽같이 일어나 출근하는 당신 뒷모습 보면 가슴 한켠이 짠해져. 가족을 위해 고생 심한 거 잘 알아. 그래도 건강이 최고인 거 알지? 무리하지 말고 항상 건강에 신경 써.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행복하게 살자.” (황윤상, 38세, 결혼 6년차)
“결혼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행복하지 않은 날이 없었어. 세상에 나보다 더 행복하게 결혼 생활 하는 사람도 없을 거야. 다 당신 덕분이야.” (홍경표, 35세, 결혼 7년차)
“나 지금 이 정도도 충분하고 또 감사해. 지금 우리가 못 가진 것에 대해 너무 속상해 하지 말자. 대신 내일을 위해 열심히 살면 되지, 뭐. 나도 열심히 뒷바라지할게. 사랑하는 당신, 오늘도 힘내세요.” (정재현, 39세, 결혼 11년차)
“어머니 혼자되시고 늘 당신 마음이 편치 않은 거 알아. 당신 참 효자잖아. 빨리 말 못 해서 미안해. 이제부터라도 우리 어머니 모시고 살아.” (권주철, 35세, 결혼 5년차)
“올 한 해도 가족들을 위해 고생한 거 말로 표현은 안 했지만 고마워하고 있어. 그리고 평생 당신이 세미아빠라는 것이 항상 고마워요.” (박성현, 35세, 결혼 7년차)
“여보 나 당신 정말 사랑해. 우리가 처음 만난 때부터 지금까지 쭉 아니 결혼하고 나서 내 사랑이 더 커져 가는 거 알지? 내 유일한 사랑이 당신이라는 거 잊지 말아요.” (최준재, 32세, 결혼 5년차)
“당신 어디 가서 다른 여자들이 말 걸어와도 한눈팔면 안 돼. 얼굴 잘생겨, 성격 좋아, 똑똑해…. 거기다 몸매까지 좋으니. 내가 정말 불안하단 말이야.” (김준혁, 40세, 결혼 10년차)
“여봉~. 동갑이라는 이유로 당신 이름 막 불러서 서운할 때도 많았지. 당신은 괜찮다고 하지만, 그때마다 내가 실수한 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 앞으로는 이름 대신 콧소리 잔뜩 넣어서 ‘여봉~’하고 불러 줄게.” (정용형, 37세, 결혼 7년차)
“당신이 하도 딸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니까, 나도 친구 같은 딸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아들 둘에 딸 하나면 모양새도 좋고, 이참에 우리 아이 하나 더 낳을까?” (문종훈, 38세, 결혼 9년차)
“아이를 낳은 것도, 우리 집을 마련한 것도 다 좋은 선택이었지만 내 평생 최고의 선택은 당신과 결혼한 거야. 당신을 만나서 정말 행복해.” (최형진, 42세, 결혼 12년차)
“요즘 많이 힘들고 지쳐 보여. 얼굴이 너무 핼쑥해 보이는 것도 같고…. 회사 일이 많이 고되나봐. 집안일은 내가 잘 챙기고 있을게. 머리라도 식힐 겸 어디 좋은 데 여행이라도 다녀와.” (오길섭, 35세, 결혼 3년차)
“자기야, 우리는 언제쯤 권태기라는 걸 알 수 있을까? 친구들이 아무리 말을 해도 난 이해가 안 되는 거 있지. 당신이 너무 잘해 줘서 우린 매일이 신혼 같잖아.” (한민석, 36세, 결혼 7년차)
“회사 다니면서 사람 만날 일도 많을 텐데 용돈 너무 적었지? 내가 그동안 모은 돈으로 재테크 잘해서 많이 불려 놓았어. 내년에는 용돈 많이 올려 줄게.” (최요섭, 38세, 결혼 8년차)
“여보, 일어나세요. 여기 아침 가져 왔어요~. 당신이 아침 입맛 없다고 해서 당신 좋아하는 구수한 된장찌개랑, 숭늉 만들어 봤어. 매일 아침 든든하게 챙겨 줄 테니까, 굶지 마요.” (이권정, 32세, 결혼 2년차)
자기야~. 나 사실 고백할게 있어. 자기 몰래 투자했는데, 그게 그만 대박이 났다네. 이 돈으로 건물 한 채 살까?” (한대박, 38세, 결혼 8년차)
“나 당신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것도,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는 것도 잘 알아. 그러니까 당신이 무슨 결정을 하든 언제든 믿고 따를게. 너무 걱정 마.” (김국성, 30세, 결혼 1년차)
“그깟 돈 없으면 어때. 돈은 없다가도 생기고, 있다가도 없어지는 건데, 뭘. 그냥 평생 당신만 내 옆에 있어 주면, 나 그걸로 충분해요.” (백병호, 42세, 결혼 13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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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가기 전 아내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Best 1. 당신이 최고야 19명(20.3%)
모든 사람에게 최고일 수는 없지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아내에게는 언제나 최고의 남자, 최고의 남편이 되고 싶어한다. 사소한 일도 좋고, 외모에 대한 칭찬도 좋다. 남편을 춤추게 하는 최고라는 칭찬에 인색하지 말자.
Best 2. 올 한 해도 수고 많았어 14명(14.9%)
남자는 결혼하면서부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감을 항상 짊어지고 있다. 그래서 아무리 회사에서 힘든 일이 있어도 줄줄이 딸린 식구 생각해 자존심 버려 가며 참고 버텨 내는 것. 그런 고되고 값진 1년을 보낸 남편이 듣고 싶은 따뜻한 말을 전해 보면 어떨까?
Best 3. 항상 당신을 믿어 8명(8.6%)
어떤 일을 하든 사사건건 못 믿어 하고 트집을 잡는다면? 일을 하는 당사자도 불안해지고, 더 힘이 들게 마련. 믿음은 안 되는 일도 잘되게 하는 기적 같은 힘이 있다. 남편이 결코 생각 없이 하는 행동이 아님을 아내들이여 믿고 따라와 주시기를~
Best 4. 재테크한 거 대박 났어 7명(7.5%)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다 보니 경제적인 문제에 예민해진다. 때문에 펀드를 굴려 대박이 나거나, 아내가 같이 일을 시작한다거나 하는 식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소식은 언제나 대환영이다.
Best 5.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결혼할래 6명(6.4%)
최상의 사랑과 신뢰가 없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말. 이 한마디에 남편들은 자신이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고 있음을 비로소 인정받고 안심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살아갈 자신감도 얻는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