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샌프란시스코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 결혼공부방
결혼생활의 등대가 되어 드립니다.
홈페이지 : http://www.weddingstudy.co.kr
결혼초기 갈등 성장배경 다른 탓
2011-08-08 07:04  |  조회수: 3507

결혼초기 갈등 성장배경 다른 탓 

“참, 시작은 별일이 아니었는데….” 결혼 3년째라는 30대 초반의 남성은 쑥스럽다는 듯 머뭇머뭇 말을 꺼냈다. 일의 발단은 부부가 집안 행사로 큰댁에 다녀오면서 시작되었다. 집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부터 부어있던 아내가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말에 기다렸다는 듯이 마구 퍼부어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내 말에 의하면 집안 식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시어머니가 며느리들의 살림솜씨며 남편 뒷바라지·아이 건사하기 등을 은근히 비교하면서 자신을 무안하게 했으며, 이런 일이 결혼 이후 매번 되풀이되고 있다.

앞뒤 가리지 않고 지나치게 솔직한, 그러나 뒤끝은 없는 어머니의 성격을 알고 있던 남편은 아내가 어머니의 말씀에 상처를 받았겠다 싶어 위로라고 했는데, 그것이 그만 일을 크게 만들고 말았다고 한다.

“어머니 성격을 알잖아. 노인네가 별 뜻 없이 한 말인데 흘려버리지, 뭘 그걸 가지고.” 흥분한 아내는 “대뜸 그래, 자기 엄마는 괜찮은데 나만 잘못했다는 말이지.”하고 되받았고, 서로 상대집 식구 이야기로까지 비화돼 급기야는 결혼할 무렵 서로 상대방 집안에 섭섭했었던 이야기까지 들먹이며 큰 싸움이 벌어졌다. 싸움 이후 엿새째, 서로 각 방을 쓰면서 말도 안하고 눈도 마주치지 않으면서 냉전을 벌이고 있는데, 자신도 아내의 말에 마음이 많이 상해서 먼저 화해를 청하고 싶지는 않고 심지어 `내가 사랑했던 여자가 이 여자 맞나, 도대체 결혼은 왜 해서 이 고생인가'싶기도 하다는 것이다.

사랑으로 시작된 결혼생활이 초기일수록 갈등으로 점철된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다. 그러나 대부분 결혼생활 초기의 갈등은 서로 다른 배경과 특성을 가진 두 사람과 양쪽 집안이 서로 적응해가면서 치뤄야 할 통과비용과도 같은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을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로 예절바르고 슬기롭게 해결하면 `너희 엄마·너희 집'이 `우리 어머니·우리 집'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하면 사소한 시비가 결혼생활 자체를 위협하는 잠재적인 앙금이 되어 남을 수도 있다. (02)597-5135.강완숙/ 한국가족상담교육연구소 사무국장·아동가족학박사


  작성자 패스워드
* 결혼공부방 다른 칼럼
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
15
2011/07/14
5185
14
2011/07/13
4338
13
2011/07/07
3437
12
2011/07/06
3611
11
2011/07/05
3583
10
2011/07/04
3124
9
2011/07/03
2515
8
2011/07/02
2932
7
2011/07/01
2629
6
2011/06/30
2774
[1] [2] [3]
전문가칼럼
보험/금융
* 내 마음을 잘 아는 융자이야기
종교
* 은혜가 넘치는 건강한 신앙이야기
* 주님의 축복이 임하는 삶의 이야기
*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
* 주님의 크신 위로와 평안을 주는 이야기
* 나누고 배푸는 삶에 대한 이야기
부동산
* 힘들때 힘을주는 부동산 이야기
생활의 지혜
* Cleaning Y.S 생활 칼럼
건강/의료
* 아침마다 건강해지는 한방 이야기
교육
* 미래를 열어주는 자녀교육 이야기
* 학교 선택과 결정을 도와주는 교육이야기
*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아동심리 이야기
세무,회계
* 배울수록 돈을 버는 세무회계이야기
비즈니스
* 행복한 경영이야기
* 작은회사도 1등할 수 있는 비즈니스 노하우
결혼,가정,부부생활
* 결혼공부방
* 희망과 절망사이 부부사랑 이야기
* 행복한 가정으로이끄는 심리치료,가정상담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