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불황으로 몽골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몽골 사람들은 유목민족입니다.
주로 양을 키우면서 삽니다. 9마리 양을 키우면, 1마리는 염소를 키웁니다. 세계 경기가 호황일 적에 염소털을 원료로 하는 캐시미어의 수요가 높아졌습니다. 앞 다투어 몽골사람들은 염소를 키웠습니다. 살기 좋아지면서 염소에 대한 투자도 늘었습니다. 그러다 불황이 찾아왔습니다. 비싼 캐시미어의 수요가 줄어 들었습니다. 다시 양을 키우려고 했지만 불가능했습니다.
양과 염소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양은 풀을 뜯어 먹지만, 염소는 풀의 뿌리까지 먹어치우는 동물이라서, 염소가 지나간 자리에는 남아나는 것이 없습니다. 이제는 양을 키우고 싶어도 키우지 못하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마25:32에 보면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마지막날이 되면, 양과 염소를 구분하듯이 구분한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양과 같은 사람도 있고, 염소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염소는 뿔로 들이 받습니다. 염소가 지나가고 나면 남아나는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사람도 똑같습니다. 생산적이고, 미래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 있는 반면에, 비생산적이고, 과거지향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양과 같은 사람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은혜장로교회
김동원목사드림(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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