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은 소화기, 호흡기, 비뇨생식기등의 허약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풍한, 풍열이 코와 코주위의 뼈속을 침범하여 발생한다. 풍한과 풍열은 코에 침범 잦은 감기나 앨러지를 유발시키고, 이것이 점차 축녹증으로 발전된다.
축농증은 누런콧물(농)이 코주변(부비동)뼈에 쌓여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고 콧물이 흐른다. 또한 코가래가 생기고 코막힘, 두통, 구취, 미열등과 집중력이 저하된다. 축농증 환자는 집중이 안돼 지구력이 떨어지고 정신적으로 잘 피로해지며 짜증이 나기 쉽다. 이런 축농증에 소염제, 항생제를 투여할 경우 약 복용시만 콧물이 좀 줄어들다 약을 끊으면 다시 콧물(농)이 증가하고 기타 증상이 재발되는 경우가 많다.
축농증을 근본치료하기 위해선 풍열형 축농증, 즉 머리가 무겁고 기억력이 떨어지며 입이 자꾸 마르고 얼굴이 잘 달아오르는 경우엔 청상거풍탕을 처방해야한다. 그리고 풍한형 축농증, 즉 으슬으슬 춥고 바람이 싫으며 무릎이 시리고 맑은 가래가 나오며 잘 붓고 배가 자주 아프며 손발이 찬 경우는 거풍온폐탕을 쓰고 폐의 기운이 허한 경우엔 보폐보기탕, 염증이 심한 경우엔 선방금은화탕을 쓰다.
이런 원인에 맞는 약과 함께 적정습도 유지. 소금물 코세척,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오래있지 않기등을 실천하면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