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는 시기적으로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많이 찾아와서 젊음이 끝난 듯한 우울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다.
기미는 햇빛의 자외선에 피부의 멜라닌 색소가 과민 반응하여 변색, 침착해지면서 생기는 것인데 그 원인에 대해 스트레스, 공해, 화학물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 환경 호르몬등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걱정, 고민, 억울, 압박, 시기등 정신적 피로가 신체의 ‘기’를 울체되게 만들고 특히 간에 기가 울체되어 기의 흐름이 나빠졌을때 발생한다고 본다. 또한 울체된 기로 인해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생리시 덩어리가 나오거나 색깔이 나빠지고 변비와 기미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기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강한 햇빛을 직접 쏘이는 것을 삼가하고 음식물 섭취시 인스턴트 식품을 줄이고 맑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민간요법으로는
1) 연근을 갈아서 즙을 만들어 먹는 방법
2) 쑥을 달인물을 수시로 먹는 방법
3) 둥글레차를 물 마시듯 복용하는 방법 등이 효과가 좋다.
한방으로 치료할 경우는 정신 피로를 풀어주고 간기능을 개선시키며 기의 흐름을 원활히 해 주는 시호, 향부자, 계지, 구기자 등의 약초를 사용하며, 침으로 치료할때는 인당, 태양, 영양들의 침자리에 시술하여 안면에 흐르는 기혈의 흐름을 바로 잡아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