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는 소비를 미덕으로 강조합니다.
마구 사서 마구 써야 미국 경제가 돌아간다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독일, 일본 등 어느 나라를 가도 미국처럼 흥청망청 쓰고 버리는 나라는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한 주일이 지나면 집집마다 버려지는 음식이 쓰레기통을 채우고, 교회마다 버리는 종이 접시와 컵, 종이, 화장실 휴지, 버려지는 옷가지 등이 산을 이룹니다.
그러나 오늘날 전 세계에는 얼마 전에 굶어죽은 북한의 “토끼풀 소녀”처럼 가난과 기아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필리핀의 마닐라, 이집트의 카이로, 인도의 캘커타 등 대도시의 쓰레기 하치장에는 썩고 곰팡이가 난 음식을 고르고 고물을 줍는 아이들과 사람들로 마을을 이룹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상업주의가 외치는 것처럼 소비가 미덕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삶이 미덕이고 우리의 신앙에 부합되는 자세임을 분명히 가르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훈련을 “사랑의 장터”에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집안 청소를 하시고, 1년간 쓰지 않은 좋은 물건들을 다 가지고 오십시오.
그리고 오셔서 필요한 물건들을 가져가십시오.
그렇게 해서 절약된 재정을 지역봉사위원회, SAM, 월드비전, Compassion, Good Neighbors 등을 통하여 어려운 사람들에게 보냅시다.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고, 자녀들은 신앙생활과 건강한 삶의 자세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