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목사님이 너무 지치고 영적으로 고갈되어 더 이상 사역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천 상담가를 찾아 갔답니다.
“다 내려놓고 당분간 푹 쉬십시오.”라고 말할 것을 내심 기대했는데, 상담가는 놀랍게도 이렇게 이야기했답니다.
“목사님, 고갈되셨으면 더 깊게 파십시오.”
고갈되어 계시나요? 영적 목마름이 지속되고 있나요? 삶에 보람도 기쁨도 없고, 살고 싶은 의욕도 힘도 상실하여 맥을 놓고 겨우 숨만 쉬고 계시나요? 쉬어야 하는 때가 아니라 바로 지금이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과의 관계에 더 깊이 들어가야 할 때입니다(렘2:13, 요4:10-14). 다른 곳이 아니라 바로 거기서 우리는 진정한 쉼을 얻기 때문입니다.
일에 너무 분주한 편은 아닌지요? 일이 소중하고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지만, 우리가 일에 치우쳐서 너무 바쁘게 살다가 보면, 어느덧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우리의 영혼은 고갈되어 목마름에 시달리며, 기쁨과 평안을 상실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제시하시는 쉼을 얻는 방법입니다.
무엇입니까?
무거운 짐을 예수님 앞에 내려놓고 멍하니 쉰다고 쉼이 얻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멍에를 메고 예수님과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
참된 쉼은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서 예수님과 함께 일할 때 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11:28만 암송을 하는데, 29절을 함께 암송하지 아니한다면, 예수님 안에 있는 진정한 쉼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지치셨습니까? 영적으로 고갈되어 계십니까?
그냥 계시지 말고, 예수님과의 관계를 더 깊이 하십시오. 그분의 멍에를 메고 그분과 함께 일하십시오.
영원한 생명의 물을 마시며 그분 안에서 진정한 쉼을 얻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