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산을 300m[1000 feet] 이상 올라가면 수목 성장 한계지구가 있습니다.
그 산의 수목 성장 한계지역 이상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거기에는 이끼나 끼고 나무나 다른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는 것입니다.
해발 3000-4000m 이상 높은 산에는 거의 나무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높은 산꼭대기에 어쩌다가 생겨나는 나무들이 자라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외 없이 그곳에서 자라난 나무들은 위로 자라지를 못하고 다 굽어있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곳은 강하고 찬 바람이 매섭게 불어댑니다.
눈보라가 휘몰아칩니다.
또 강한 바람이 불면 돌멩이가 날아오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지대의 나무들은 위로 자라지를 못하고 다 머리를 숙이고 밑으로 자라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 때문에 그런 나무들은 ‘무릎꿇은 나무’라는 별명이 붙여집니다.
이 나무들은 열악한 조건이지만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여 생명을 유지합니다.
그런데 그 무릎꿇은 나무를 재료로 사용해서 바이올린 같은 현악기를 만들면 가장 공명이 잘되는 세계적인 명품 악기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때로는 우리에게 가혹하리만큼 어려운 일들이 주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꼭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한 고난과 아픔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고난과 아픔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기도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귀한 도구로 쓰시는 것입니다.
인생의 아름다운 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과 어려움이 없이 좋은 환경과 여건에서 편안히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세상의 온갖 풍파와 고난과 아픔을 겪어온 사람입니다.
고난과 시련은 우리로 하여금 뿌리를 더 깊이 하나님께 내리게 합니다.
고난과 시련은 우리의 인격을 더욱 성숙시키며 더 겸손한 자로 만듭니다.
때로 찾아오는 매서운 바람 때문에 시련과 고통을 당하지만 그 시련과 고통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기도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귀한 도구로 쓰실 것입니다.
지금은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때입니다.
이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무릎꿇고 기도하는 자들이 되어 하나님이 귀히 사용하는 도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내 형제들아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약1:2)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 (시18:16)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시91:15) |